영주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올해 5월 6일 파격적으로 발표한 임시 영주권 프로그램인 TR to PR pathway는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TR to PR pathway는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캐나다에 거주하는 영어권 졸업생, 영어권 필수 직종 종사자, 영어권 의료 관련 근로자, 불어권 졸업생, 불어권 필수 직종 종사자 그리고 불어권 의료 관련 근로자 이렇게 총 여섯 가지 스트림으로 나눠서 발표되었습니다.
이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스트림은 바로 영어권 졸업생을 위한 스트림이었으며 이 스트림은 시작한 지 25시간 만에 총 40,000명의 수용 한도에 바로 도달하고 조기 마감이 되었습니다. 이때 너무 갑작스럽게 몰린 신청자로 인하여 실제로는 시스템 오류로 계획보다 훨씬 더 많은 47,307개의 신청서를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즉 이민국이 목표했던 신청서보다 18% 이상 많은 7,307개의 신청서가 추가로 접수가 되었습니다.
이런 전산 오류가 생긴 이유는 신청서가 모두 온라인으로 접수가 되었고 처음 신청서를 받을 때 정부 웹사이트는 시간별로 접수된 신청서가 있는지를 확인하여 총 신청서가 집계하였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간에 동시에 접수된 일부 지원서들이 1건으로만 집계가 되었습니다. 즉, 두 명의 지원자가 동시에 제출하게 되면 시스템이 동시간대의 신청서를 하나의 신청서로 인식하여 이렇게 추가로 더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오류를 발견한 후 이민국 장관 Marco Mendicino는 이번에는 임시로 추가로 접수된 7,307건의 모든 신청서를 형평성을 위하여 동일하게 진행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추가로 접수된 신청서의 지원자들에게도 이미 동일하게 접수가 완료되었다는 이메일을 보냈을뿐더러 이번에 추가 접수를 취소하게 되면 이번 신청을 믿고 기다리던 신청자들에게 불리한 결과를 줄 것을 우려하려 이와 같은 결정을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정이 모두에게 옹호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신청자는 이런 추가적인 영주권 기회를 주기로 한 이민국에 대해서 굉장히 호의적이지만 일부는 처음에 정책에 발표했던 40,000명의 신청서가 넘었는데 추가로 뽑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이번 TR to PR Pathway를 처음 계획하고 진행했을 때 진행을 맡아줄 담당자들은 처음 40,000명을 기준으로 채용이 되었기에 이번 추가 신청서 진행을 위해 추가 담당자를 배정하거나 기존 신청서가 약간 늦어질 수도 있을 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관련 뉴스에 관해서 간혹 오해하여 추가로 7,307건의 신청서를 더 받는다는 유언비어도 떠돌았지만, 추가로 더 받는 게 아닌 기존에 이민국 오류로 인하여 추가로 접수된 신청서를 그대로 진행해주겠다는 내용이니 오해가 없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