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 정착 어떤가?


최근 캐나다에서 취업 후 경력을 쌓고 영주권 진행을 준비하는 신청자들을 보면 보통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영주권을 진행합니다. 첫째는 많이 알고 있는 Express Entry 즉 연방정부 이민, 그리고 둘째로는 각 주에서 시행되는 주 정부 이민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큰 차이점을 보자면 Express Entry는 연방정부 이민인 만큼 Quebec주 외 캐나다에 정착할 계획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주 정부 이민인 PNP는 각 주에서 시행하는 주 정부 이민 조건을 맞춘 후 신청이 가능하며 현재 11개의 주에서 약 80개의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11개의 주에서 각기 다른 방법으로 진행하다 보니 신청자에 따라 영주권 신청하기 수월한 주가 있을 수도 있고 반대로 신청자에게 좀 더 어려운 주 정부 이민 방법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점으로 인해 최근에는 BC주와 ON주의 주 정부 이민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어렵다는 기준은 개개인의 신청 조건에 따라 다르며 주마다 장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먼저 파악하고 준비를 해야 됩니다.

밴쿠버가 속해있는 BC주에 대한 장점을 보자면 크게 세 가지로 들 수 있습니다.

첫째는 보다 쉬운 정착입니다. 캐나다 영주권 취득을 위해서는 보통 캐나다 입국, 정착 후 거주하면서 영주권 취득을 위해 인내하고 노력해서 영주권을 취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주권 취득을 하려면 먼저 캐나다 입국하여 터전을 꾸리고 생활을 해야 하는데 영주권 취득이 쉽다는 이유로 다른 주의 소 도시로 이주를 했다가 적응을 못 하고 오히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나 다시 다른 주나 큰 도시로 이주하는 케이스도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소도시로의 이주가 잘못됐다기보단 개인의 생활 패턴이나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서 캐나다 적응부터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BC주가 캐나다에서 큰 주에 속하고 밴쿠버라는 큰 도시가 있기 때문에 다른 주보다는 다양한 직업을 찾을 기회가 많으며 커리어를 생각하거나 한국에서의 경력을 유지하려면 그래도 더욱 기회가 많은 BC주에서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셋째로는 영주권 진행 트랜드입니다. 최근 몇몇 주에서는 이미 몇 가지 주 정부 이민프로그램을 닫거나 주 정부 선발 자체를 안 하고 있는 주도 있는 반면 BC주는 그래도 꾸준히 선발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선발 점수도 많이 내려갔습니다. 물론 최근COVID-19로 인해서 일부 직종에 대한 이민을 닫아 두었지만, 한편으로는 이로 인해 최근 주 정부 점수 하락을 하였고 득을 본 케이스도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보았을 때 앞으로 당분간 요식업, 숙박업 등 일부 직종에 대한 invitation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곧 풀릴 COVID-19 백신이 상용화되면 다시 선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특정 기술직들을 위한 이민 프로그램인 Techpilot 프로그램도 1년 더 연장하여 2021년 6월까지 진행을 하는 것으로 보아 BC주정부 이민은 긍정적이라고 보입니다. 또한 이번에 COVID-19 구제 benefit으로 나오는 BC주 거주자에게 $1,000의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하였는데 work permit 소지자도 이번 혜택에 포함이 된 것을 보아 work permit 소지자들에게도 굉장히 개방적이고 적극적으로 포용하려고 함이 보입니다.

이런 상황들을 비추어 보았을 때 BC주에 영주권 취득하는 것뿐 아니라 거주하는 것 또한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개인의 생활 조건과 필요 사항에 따라 좀 더 잘 맞는 주와 각 주의 시스템이 있을 수 있으니 캐나다에서 정착하기 전 캐나다 11개 주에 대해서, 또는 적어도 2~3개의 주에 대해서 각 특성을 파악한 후 정착하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