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월 15일 이민국에서 예정대로 Agri-Food Immigration pilot 즉 농식품 이민이 시행되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농식품 이민은 처음엔 시행 날짜를 3월 말로 예정했지만 전 세계가 COVID-19으로 인해 지연되었으며 이번 5월 15일에 정식 시행을 하였습니다. 농식품 이민은 임시로 향후 3년간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육류 가공, 버섯 및 온실 생산 및 가축 사육 산업에서 캐나다 고용주의 노동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캐나다에서 이미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work permit 소지자는 이번 농식품 이민을 통해 보다 수월하게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기에 이미 시행 전부터 많은 관심이 있던 프로그램이며 매년 2,750개의 신청서를 2023년까지 받을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농식품 이민에 많은 관심이 있는 이유는 특정 직종들이 보다 쉽게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신청 가능한 직종은 총 6가지로 농장 감독자, 소매 정육점 종사자, 도매 정육점 종사가, 식품 가공 노동자, 농장 노동자, 수확 노동자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신청 조건은 보통의 다른 영주권 프로그램과 비슷하게 경력, 학력, 언어 점수, job offer가 동일하게 필요하지만 점수제가 아닌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받기 때문에 높은 영어점수나 학력 또는 많은 경력이 아니더라도 기본 조건만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경력은 캐나다 내에서 최근 3년 안에 1년 이상의 관련 직종 full-time 경력이 있으면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full-time 이란 주 30시간 이상 일한 경력이어야 하며 위에 말한 6가지 직종의 경력만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언어 점수는 CLB 4점, 즉 CELPIP 영역별 4점, IELTS로는 Reading 3.5, Writing 4.0, Listening 4.5, Speaking 4.0만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가족 인원수에 따른 최소 정착자금을 증명해야 합니다. 1인 가구: $12,960, 2인 가구: $16,135, 3인 가구: $19,836, 4인 가구: $24,083, 5인 가구: $27,315, 6인 가구 $30,806, 7인 가구 $34,299의 잔고 증명을 증명이 필수로 제출되어야 합니다. 현재 캐나다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증명하는 것은 필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능하다면 증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매년 신청 가능한 인원수를 제한해 두었습니다. 이 직종에서 일을 한다고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는지 않으며 각 직업군에 따라 신청 숫자에 제한을 두었습니다. 농장 감독자 50명, 정육점 종사자 1,470명, 식품 가공 노동자 730명, 농장 노동자 200명 그리고 수확 노동자는 300명으로 신청 제한이 있습니다. 또한 아직 정확한 수속 기간에 대해 공지된 것은 없지만 우편으로 서류를 신청해야 하는 점을 감안할 때 PNP와 비슷하게 대략 12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보다 간단한 조건이지만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기 때문에 신청 자격조건이 되는 신청자라면 하루빨리 서류를 준비해서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에 올해 신청을 하지 못해도 내년에 다시 오픈을 하니 내년에는 놓치지 않고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또한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된 프로그램이며 기존 이민 프로그램과 다르게 추가로 요구하는 서류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확실히 서류 준비를 해서 신청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