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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유학, 취업 및 정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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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유학, 취업 전문 :: 둥지이민칼럼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인원 3배로 늘린다
2023-05-31
51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캐나다 총리의 방한은 9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방문 다음 날인 17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가져 한국과 캐나다 간 발전적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회담 자리에서는 경제 공조를 비롯해 적극적인 문화 교류 등 많은 이야기가 오갔는데 특히 새로운 청년 교류 MOU 체결이 눈에 띄는 항목입니다. 해당 MOU는 워킹홀리데이의 확대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기존보다 더 완화된 조건으로 더 많은 이들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양국 간 인력과 문화 교류에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이민 시장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럼, 협력 사항과 이로 인한 여파와 관련된 내용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다는 워킹홀리데이라는 제도를 통해 해외의 청년층에게 캐나다로 와서 현지에서 일하며 자신의 시간을 즐길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국인은 18세에서 30세 사이의 계층이 대상자가 되어 평생 단 한 번만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인데, 이때 발급하는 비자의 역할은 일반적인 오픈 워크퍼밋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원하는 곳에서 일하고 거주할 수 있으며, 최대 6개월까지 어학연수 등의 언어 공부도 가능합니다. 덕분에 캐나다에서 일하며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이를 통해 영주권 신청도 할 수 있어 가능성이 무척 많은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은 나라에 따라 쿼터제도로 지정되어 있어서 비자 발급 인원이 각기 다릅니다. 한국에 기본적으로 할당된 정원은 4천 명인데, 올해 깜짝 발표와 함께 2천5백 명을 더해 6천5백 명의 인원에게 비자 발급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전까지 기본 인원은 크게 변동 없이 4천 명대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이번 협정은 기존 인원을 대폭 조정해 4천 명에서 3배 더 증가한 1만 2천 명의 인원에게 비자 발급이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는 워킹홀리데이 인원 제한이 없는 호주를 제외하고 전 세계의 여느 나라에 비해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에 더해 기존 워킹홀리데이 조건을 좀 더 완화해 더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가장 큰 변화를 예고한 것 중 하나는 신청 제한 연령의 상향입니다. 현재 워킹홀리데이를 지원할 수 있는 나이대는 18세 이상 30세 이하인데, 제한 연령을 35세 이하로 변경할 것입니다. 이로써 30세 넘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에 지원 자격을 충족하지 못했던 이들도 워킹홀리데이를 지원할 기회를 다시금 얻게 될 것입니다. 워킹홀리데이의 조정은 우선 청년 교류가 증대되어, 한국과 캐나다 간 젊은 층이 더 잦은 교류를 갖게 되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언어와 사회적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문화적 배경에 관한 논의를 떠나 실제적으로도 경제 활성화와 노동 인력의 확보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출산 고령화와 함께 실업률이 점점 더 낮아져 일할 사람은 없지만, 일자리는 많은 것이 현재 캐나다의 상황입니다. 따라서 남는 일자리를 채울 더 많은 인력이 당장 요구되는 상황이고, 워킹홀리데이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인력이 임시로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은 캐나다 노동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캐나다행을 선택한 이들은 캐나다에서 언어 능력을 키워 경쟁력을 키우거나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으로 돌아가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기도 하므로 상호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도 합니다. 한국도 유사한 상황에 놓인 상태라 서로의 협력으로 해당 문제를 함께 극복하는데 필요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있습니다. 게다가 워킹홀리데이 제도의 변화는 한국과 캐나다 국가 간 이익의 증대라는 측면만이 아니라, 개인의 발전이라는 측면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일하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것은 단순히 경험을 넓힌다는 것 이상으로 지원자들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데에 더 큰 의미를 지니기도 합니다. 워킹홀리데이를 거쳐 꿈과 진로를 변경하는 사례도 많고, 사고를 전환하거나 잠시 쉬었다 다른 출발을 도모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더불어 캐나다에서의 삶을 바탕으로 캐나다 내 장기 취업 또는 영주권 취득으로 이어지는 선택을 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더 다양하고 큰 선택지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아직 정식으로 적용될 시기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이 발표되기 전이지만 곧 추가 안내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며, 이로써 더 많은 이들이 교류하며 새로운 삶의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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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변화가 미칠 영향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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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 정상회담으로 인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더 많은 이들에게 더 오래 캐나다에 머물며 캐나다의 문화와 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주요 변경 내용이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젊은이가 캐나다를 방문하고 어학을 공부하며 경력을 쌓아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한편 이러한 변화는 캐나다 이민을 선택하는 분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거라 예상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개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변화를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5월 23일 캐나다 이민국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관해 추가로 발표한 상세 내용을 살펴보면 전과 크게 달라지는 점들이 눈에 띕니다. 기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서 한국은 18세에서 30세까지의 청년층이 1년의 기간 동안 비자를 받아, 캐나다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협정으로 인해 제한 연령을 30세에서 35세로 늘려 지원 기회가 확대되었고, 선발 인원은 이전 4천 명의 3배 수준인 1만 2천 명을 뽑는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비자 기간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되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더 큰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선 올해까지 한국인이 이용할 수 있던 워킹홀리데이는 비자 기간이 1년으로, 해당 비자는 연장이 불가능했습니다. 따라서 캐나다에서 더 일하거나 공부하는 등 거주를 이어가고 싶으면 무조건 다른 비자를 신청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인해 비자 발급 기간 자체가 2년으로 길어지게 되어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는 단순히 거주 기간이 늘어난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해외 경력으로 캐나다 영주권 신청을 하기도 하지만, 1년 이상의 캐나다 내 경력을 인정받아 Express Entry의 경험이민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1년이라는 비자 기간 안에 1년 경력을 꽉 채워 만들기에 무리가 있기 때문에 많은 분이 LMIA를 통해 워크퍼밋을 추가로 받아 경력을 채우곤 했습니다. 그런데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2년 동안 거주하게 되면, 1년의 경력을 채우는 것이 훨씬 수월해지고, 추가로 워크퍼밋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분들에게는 큰 혜택이 될 것입니다.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어난 것도 영향이 있습니다. 원래 워킹홀리데이라는 프로그램은 캐나다에서 제공하는 international Experience Canada, 줄여서 IEC라는 프로그램의 세 가지 스트림 중 하나입니다. IEC는 말 그대로 해외 젊은이들에게 캐나다를 경험할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만들어져, 워킹홀리데이처럼 비자를 제공해 캐나다에서 일하고 거주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워킹홀리데이만 이용할 수 있던 한국도 이제 다른 두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게 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다른 두 프로그램을 간략히 살펴보면 Young Professionals는 직업 전문성 개발에 도움 되는 잡오퍼를 가지고, 같은 고용주와 일을 한다는 전제하에 직업군은 TEER 0, 1, 2, 3와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일부 TEER 4에 속해야 지원할 수 있습니다. International Co-op (Internship)은 고등교육 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잡오퍼가 필요하고, 전공 분야와 같은 직군이어야 합니다. 또한 워킹홀리데이와 다르게 같은 고용주와 일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는 일하는 곳에 제약이 없어, 어디서든 본인이 선택해 일자리를 변경할 수 있지만, 다른 두 스트림은 처음 잡오퍼를 받아 일하는 곳에서 근무를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크게 다른 특징입니다. 더불어 직업군 구분과 학교 재학 여부 등 프로그램마다 조건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지원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IEC 프로그램 안에 있는 이 세 가지 프로그램 중 어떤 것이든 두 가지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되기 때문에 캐나다 경험 프로그램을 총 2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달라진 점입니다. 만약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경력을 쌓은 후 다른 프로그램으로, 혹은 그 반대로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 후, 추가로 워킹홀리데이를 이용해도 될 것입니다. 따라서 청년층은 캐나다에서 거주하고 일할 기회가 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특히 청년층에게 여러 혜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2024년부터 실행될 것이 예고되었습니다. 양국 젊은이들이 교류를 통해 문화와 경제 모든 측면에서 서로 도움이 되는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예상하는 바입니다. 또한 캐나다에서 어학도 배우고 경력도 쌓고, 이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가 커리어를 인정받거나 아니면 캐나다에 좀 더 장기 거주를 목표로 할 수도 있으니, 해당하는 분에게는 지원을 적극 추천합니다. 현재 지원 풀을 기준으로 보면, 지원자 대부분이 선발될 가능성이 크므로 원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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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시범 이민 프로그램(Agri-Food Pilot) 전격 연장 결정
2023-05-29
58
지난 5월 8일 캐나다 이민국에서 깜짝 발표가 있었습니다. 2020년부터 시행한 농축산 식품 생산직군을 통한 이민 경로, Agri-Food Pilot Program을 연장 운영하겠다는 것과 더불어 지원 조건 관련 일부 사항을 개정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5월 종료 예정이었는데, 종료를 바로 앞에 두고 이민국은 갑작스럽게 새롭게 변경된 운영안을 발표해 더욱 이목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 갑작스러운 발표 배경엔 농식품 시범 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얻는 다양한 이점을 크게 고려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제 농축산업과 식품산업 등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분야의 노동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계되었던 시범 프로그램인 만큼, 이를 통한 노동력 충원과 산업 기반의 강화는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관련 분야는 시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적극적인 이민자 수용을 노릴 것이라 보입니다. 변경안을 자세히 알아보기 이전, 농식품 시범 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원 조건이 비교적 간단한데, 캐나다 이민국이 지정한 농축산 및 식품 생산과 관련한 분야의 직군에서 LMIA를 받아 1년간 경험을 쌓으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정 산업 분야는 버섯 생산을 포함한 온실, 종묘장 등에서의 화초 생산을 비롯해 양식업을 제외한 축산업, 육류 제품 제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육점, 식품 가공 분야, 농장 등에서 전일제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영어 성적은 CLB 4 이상,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됩니다. 그만큼 특정 산업 분야 직군에 1년 기간의 경험이 있다면 쉽게 지원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 임시 이민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연장과 함께 발표된 변경안은 이 조건을 더욱 완화해 더 많은 이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개정안을 자세히 살펴보면 크게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 달라지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운영 기간의 연장입니다. 2023년 5월을 끝으로 종료될 것이었던 프로그램을 2년 더 운영해 2025년 5월까지로 그 유효기간을 늘렸습니다. 영주권 신청에는 1년의 근무 기간이 필요하므로 2년 연장은 지원 조건을 충족하기에 충분히 여유로운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산업 분야에 따른 지원 제한 수를 폐지했습니다. 농식품 시범 이민 프로그램은 매년 1월 1일부터 지원 풀을 오픈하는데, 매해 총인원 2,750명으로 영주권 발급 인원을 제한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총원과 별도로 분야에 따른 인원 제한을 두어, 직업에 따라 지원에 한계가 있었는데 예를 들어 기존엔 정육점 종사자는 1,470명이 가능했지만, 식품 가공업 종사자는 730명을 수용하는 등 분야에 따라 인원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번 개정엔 직업에 따른 제한을 없애고 총인원은 그대로 유지해, 영주권 신청과 발급에 융통성을 더했습니다. 이로써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유롭게 도전 가능할 것이라 보입니다. 세 번째 해당 시범 이민 프로그램을 통한 더 많은 지원자들의 가족에게 오픈 워크퍼밋 발급이 가능할 것입니다. 기존 프로그램으로는 지원자의 직업과 숙련도에 따라 가족이 오픈 워크퍼밋을 발급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 개정을 통해 전 지원자 가족이 오픈 워크퍼밋 발급 대상자가 되었고, 이는 지원자를 포함한 온 가족이 캐나다 정착에 안정성을 더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캐나다 이민에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네 번째 경력을 증명하는 것을 고용주 추천서만이 아니라 노조를 통한 경력 증명서를 인정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로써 고용 기간에도 지원자의 권익 보호 측면이 강화될 수 있고, 서류 발급의 다원화로 인해 이민 신청도 더욱 수월한 과정을 거칠 것이라 예상합니다. 다섯 번째는 캐나다 거주하는 지원자에 한해 이민 신청을 위해 증명해야 하는 중위 임금 요건을 포함한 잡오퍼를 비롯해, 학력 인정 과정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그 폭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해당 사항은 아직 구체적인 발표 전이므로 이민국이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지,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정리하자면 캐나다에 거주하며 일하는 사람의 경우 지원 조건 자체가 다른 이들에 비해 완화되어 훨씬 더 유리한 위치에 놓일 것임은 분명합니다. 언급한 변경 사항은 아직 전부 다 적용된 것은 아니고 앞으로 점진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 했기 때문에 완벽한 시행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당 발표를 보고 지금부터 준비해도 필수 경력 기간인 1년을 채울 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에 지원 전에 아마 세부 조건 모두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범 프로그램인 만큼 기존 이민 프로그램에 비해 파격적으로 급진적인 편이며, 프로그램 종료 후 똑같은 형태로 다시 시행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지금 도전한다면 이민 신청에 유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농식품 시범 이민 프로그램(Agri-Food Pilot Program)은 지원 조건을 충족하기에 어렵지 않은, 지원자 입장에서 아주 좋은 이민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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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국 Express Entry 정착 자금 증명 금액 인상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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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국은 Express Entry를 통해 이민을 신청하는 지원자들에게 캐나다에 와서 정착할 수 있는지를 입증할 수 있는 자금 증명을 요구합니다. 정착 금액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인플레이션과 경기 등의 다양한 상황을 반영해 매년 수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캐나다 이민국은 변경된 자금 증명 요구안을 지난 5월 2일 이민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해당 변경 사항은 이미 그 이전인 4월 25일부터 발효된 것으로 현재 Express Entry 지원자들의 신청서 검토에는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자금 증명의 기준은 저소득층 소득 기준 총액의 50%입니다. 따라서 매해 산출되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수치가 제시됩니다. 이렇게 책정된 기준 금액을 바탕으로 Express Entry 지원자로서 심사 자격을 유지하려면 프로필에 정착 자금 번호를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또한 기준보다 낮은 금액을 보유한 경우, 반드시 이를 넘는 금액을 채워야 영주권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금 증명은 캐나다에 정착할 만한 경제적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는 것인데, Express Entry 추첨을 통해 초대장(ITA)을 받은 사람이라면 보유 자금에 대한 서면 증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자금 증명을 요구하는 것은 캐나다에서 이민자로서 삶을 시작하며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다는 가정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전제조건 중 하나를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실제 이민자로서 캐나다에서 생활을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하루아침에 바로 적응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는 것엔 여러 어려움이 따릅니다. 만약 영주권 수령 이후 제대로 삶을 영위하지 못한 경우엔 이는 또 다른 사회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캐나다 정부에서는 가장 낮은 단계의 안전장치로서 자금 증명을 요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Express Entry 지원자가 자금 증명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험 이민 (CEC)으로 이민 신청을 한 사람들에게는 자금 증명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또한 숙련직 이민(FSW)과 기술직 이민(FST) 지원자들 중 캐나다에서 일하고 있고 유효한 잡오퍼가 있는 후보자도 자금 증명 서류 제출이 면제됩니다. 이런 예외 조건에 해당 사항이 없다면, 자금 증명은 필수입니다. 이때 자금의 양을 결정하는 것은 가족 구성원 수인데, 지원자 본인과 배우자 혹은 사실혼 관계인 사람, 부양 자녀, 그리고 배우자 또는 사실혼 관계인 사람의 부양 자녀 등을 포함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배우자 또는 사실혼 관계인 사람이 캐나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인 경우와 배우자가 캐나다에 함께 거주하지 않는 경우에도 모두 자금 증명을 해야 합니다. 올해 새로 변경된 자금 증명 금액을 살펴보면, 1인 가족인 경우 $13,757 CAD, 2인의 경우 $17,127 CAD, 3인은 $21,055 CAD 를 필요로 합니다. 또 7인 이상의 가족에서 1명의 추가 인원이 있다면 $3,706 CAD를 증명해야 하는데, 작년과 비교해 조금씩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기준 1인 가족은 $13,310 CAD, 2인은 $16,570 CAD, 3인은 $20,371 CAD, 7인 이상의 가족에서 1명당 추가 금액 $3,586 CAD 이었습니다. 작년에 비해 조금씩 오른 모습인데, 2023년 현재까지 캐나다 물가 상승률이 대략 3%대인 것을 고려해 보면 같은 수준으로 상승하는 추세라고 보입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기간과 그 여파로 인해 지난해까지 자금 증명 인상률을 최소화하려 했던 경향으로 보아 올해부터는 여타 이민 프로그램과 같이 자금 증명도 일상화 수준으로 돌아가는 추세라고 생각됩니다. 자금을 증빙하는 방법은 자신의 정착 자금을 입금해 둔 계좌의 은행이나 금융 기관에서 공문을 받아 제출하는 것입니다. 해당 공문에는 은행 또는 기관의 공식 문서에 기관의 주소, 전화번호 및 이메일 주소를 비롯해 신청자의 이름, 신용 카드 부채 및 대출 등 미결제 부채와 보유하고 있는 은행 및 투자 계좌에 대한 세부 정보가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계좌 세부 정보는 계좌 번호, 계좌 개설 날짜, 현재 계정의 잔액, 지난 6개월간 평균 잔액 등을 포함합니다. 이에 더해 정착 자금의 증거로 부동산 지분은 사용할 수 없으며, 다른 이로부터 빌리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하지만 현재 캐나다에서 고용상태에 있다면 모두 면제 조치됩니다. 실제 이민엔 미래를 대비하지 않고 오는 사례는 드물고, 또 아무 준비 없이 오는 것은 추천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간단하고 편한 절차는 바로 이렇게 고용 상태에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용상태에 있다면 또한 자금의 양도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현실적이고 간단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를 포함해 장기적인 정착을 고려한다면 캐나다에서 일하며 사는 삶을 준비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단순히 정착 자금의 증명 또는 서류 제출 면제를 떠나, 캐나다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이 많은 이들의 목표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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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 공무원 노조의 파업, 이민에 미칠 영향은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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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일 우려하던 공공노조의 파업사태가 CRA를 제외하고 대부분 철회되어, 이민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방 공무 서비스를 이용하던 시민들과 영주권 신청자들은 한숨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방 공무원 노조의 파업 사태는 4월 19일을 기점으로 시작된 것으로 155,000명 이상의 캐나다 공공 서비스 연합(Public Service Alliance of Canada, PSAC)이 진행한 일입니다. 노조는 민간 조직에 위임하는 일을 줄이고 더 많은 고용 창출을 국가 차원에서 보장하는 것과 재택근무를 다시 확장하는 것,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임금을 인상하는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해당 파업은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파업이라 할 정도로 공공분야 전반에 걸쳐 대규모로 진행되었는데, 이에 따라 세금, 교통, 보험 등의 국가 서비스를 비롯해 이민국의 행정에도 큰 차질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파업 기간 캐나다 이민국에서 진행하던 이민 심사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다양한 공공 서비스가 지연 또는 중단될 것이라 영주권 신청자들은 대부분 같은 고민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특히 파업 돌입과 함께 캐나다 이민 장관인 Sean Fraser는 이민 신청자들이 어느 정도의 피해를 볼지 단정할 수 없지만 업무 중단 기간이 어느 정도에 이르는가에 따라 그 여파로 인한 심각성이 더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파업 철회는 이민국의 올해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실제 캐나다 이민국, 서비스 캐나다와 고용 및 사회 개발 캐나다(ESDC)는 캐나다인과 새로운 이민자들이 겪을 수 있는 예상 문제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는데, 파업 중에도 서비스 캐나다와 이민국 등은 일부 서비스를 제공해 최악의 상황은 면하고자 한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파업이 가져올 업무 마비는 예상보다 더 컸을 것이라 보입니다. 발표에 의하면 이민국은 파업 기간 업무 투입 인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업무 처리시간이 다소 지연될 것이며, 우선순위에 따라 처리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긴급한 순서부터 가능한 이민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 공식적으로 밝혔기 때문에 실제 영주권 등을 비롯한 서류 심사 처리 기간에 대해서는 모두 걱정을 느낄 수밖에 없던 상황입니다. 또한 파업 기간에도 캐나다에서 취업비자, 학생비자를 포함한 기타 비자 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 때문에 신청 자체는 무리 없이 할 수 있었지만, 심사뿐만 아니라, 생체인식정보 수집과 LMIA도 발급이 지연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신청 자체도 파행이 예상되었고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 보였습니다. 이렇게 다른 부서와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서 문제점은 좀 더 복잡한 상황이라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기도 했습니다. 파업이 막 시작되며 노조와 연방정부 사이의 의견 일치를 찾기에는 간극이 컸고, 해결책이나 결론을 속단해 말할 수 없어 장기 파업을 예상했지만, 연방 정부를 비롯한 이민국은 적극 해결책을 모색하려 노력했습니다. 정부는 노조의 협상안을 적극 받아들이려 노력해, 노조에 4년간 12.6%의 임금 인상을 적용하고 퇴직을 앞둔 직원들에게 2,500달러를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전국 12만 명 이상의 연방정부 근로자는 파업 철회와 협상안 동의에 잠정적 합의를 하고, 5월 1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대부분 업무에 복귀한 상태입니다. 공공노조 연맹은 노동조합원들과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일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 및 근로와 관련된 몇 가지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으며, 단체행동으로 일군 성과라고 5월 1일 자 성명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재택근무, 공정한 임금과 고용안정에 대한 이견은 지속되는 중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3만 5천 명이 소속된 CRA는 여전히 합의안에 동의하지 않은 상태라 앞으로의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잠정 협의안은 아직 노동조합의 비준을 받기 전이지만, 실제 업무 현장에 속속 복귀하는 이민국 공무원들 소식을 들으며, 이는 적어도 이민 신청 중인, 혹은 앞으로 이민을 신청할 분들의 걱정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는 희소식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민국을 비롯해 이민 신청자분들 모두가 다사다난한 시간을 버틴 만큼 더욱 힘을 내 이민국의 목표 달성, 그 이상의 성과가 쥐어지지 않을까 전화위복의 기회가 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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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로 시작해 캐나다 영주권 취득까지 한다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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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해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캐나다에서 일하며 생활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워킹홀리데이라는 제도를 통해서인데,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기준을 두고 있긴 하지만, 대체로 18세에서 30세에 이르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최대 12개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오픈 워크퍼밋과 같은 수준의 비자를 발급해 비자를 발급받은 사람이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도록 하고, 거주도 자유롭습니다. 또한 최대 6개월까지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어 캐나다에서 영어 능력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등의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평생 단 한 번 이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캐나다 영주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기도 합니다.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가볍게 캐나다에서 1년의 기간을 지내는 분들도 많지만, 실제 이 프로그램의 큰 이점 중 하나는 영주권 취득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 거주하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발판이 되어 이민 신청이 가능한 것이기도 하고, 거주 기간 동안 이주를 좀 더 신중히 고려해 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막연하게 캐나다 외부에서 영주권을 준비하는 분들에 비해 실제 캐나다를 경험해 보고 문화도 이해한 분들의 선택은 당연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어떻게 영주권 신청이 가능할까? 다음과 같이 크게 두 가지의 경로를 설명해 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캐나다에 들어오며 바로 영주권을 신청하는 방법과, 둘째 캐나다에서 1년 동안 일하며 준비해 신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통해 들어오며 영주권을 신청하는 방법은 주 정부 이민을 통해서인데, 대표적으로 앨버타의 AAIP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BC PNP를 들 수 있습니다. 두 주 정부 이민 프로그램은 해외에서의 경력을 인정받아 영주권을 승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청 당시에 캐나다 내에서 경력이 없다고 할지라도 영주권 신청 및 승인이 가능합니다. 좀 더 자세히 앨버타 주 정부 이민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정부 이민 신청조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앨버타 주 정부 이민 신청할 때, 최근 30개월 내 어느 지역에서든 24개월 근무 경험이 있다면, 현재 잡오퍼가 같은 직업군이라는 전제하에 AAIP의 AOS 경로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합니다.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언어 능력은 직업군에 따라 다르지만 TEER 0부터 3까지는 CLB 5 이상, TEER 4와 5는 CLB 4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잡오퍼는 앨버타 현지의 회사로부터 12개월 이상의 정규직 제안이어야 됩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BC PNP 같은 경우도 앨버타와 마찬가지로 잡오퍼를 필수로 갖고 있어야 하는데, 당연히 같은 주에 위치한 회사로부터 받아야 합니다. 더불어 경력도 해외 경력도 무관하기 때문에 최근 10년 이내 2년 이상 풀타임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원할 수 있는 직군이 TEER 0, 1, 2, 3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 앨버타주와 큰 차별점이고, 언어 능력도 TEER 2와 3을 대상으로만 한다는 것이 다릅니다. 이렇게 직업군에 따라 영어 시험 성적 없이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는 이민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캐나다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경력을 쌓은 후에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캐나다 대표 이민 프로그램인 Express Entry 중 경험 이민 CEC를 통해 이민 신청이 가능합니다. 해당 이민은 캐나다에서 최근 3년 내 1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적절히 근무 경험을 쌓은 후 지원할 수 있기도 합니다. 다만,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유효 기간이 1년이기 때문에 근무 기간을 딱 1년을 맞추기 힘들 수 있어서 LMIA를 통해 취업 중인 업체에서 근무 기간을 연장해 1년을 채워야 합니다. 하지만 해당 방법으로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1년의 워킹홀리데이 기간을 근무에 쏟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캐나다의 문화를 배우거나 여행을 다니며 즐길 여유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워킹홀리데이 기간은 좀 더 여유 있게 즐기며 캐나다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고 자신에게 적합한 지역과 직업을 골라 LMIA를 승인받은 후 영주권 신청을 모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보자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기도 하고, 캐나다로의 이주를 천천히 고민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이 있지만,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워킹홀리데이를 위해서는 미리 큰 그림을 그리고 계획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자를 받고 잡오퍼를 받는 것은 물론 같은 직업군을 선택해야 하며, 만약 Express Entry를 노려 1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한다고 해도 LMIA를 발급받아 진행해야 하므로 준비 없이는 어떤 선택지도 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워킹홀리데이의 경험을 쌓기 위해서만 신청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영주권을 모두 준비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성과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고려해 준비하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시도일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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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모 초청 이민 증가율 60%에 달해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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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부모와 조부모를 모실 방법인 부모 및 조부모 초청 이민 프로그램 (PGP: Parents and Grandparents Program)은 꾸준히 관심받는 인기 이민 경로입니다. 신청 조건이 까다롭지 않기도 하고, 영어 성적 등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나 조부모를 캐나다로 초청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상대적으로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언제나 신청인은 많아 선발 인원을 늘리자는 요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바람대로 올해 캐나다 부모 및 조부모 초청 이민 프로그램 선발 인원은 역대급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1월 기준 부모 및 조부모 초청 인원수는 거의 60% 가까이 증가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2022년 1월 부모 및 조부모 초청 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승인받은 이들과 비교해보면 57.3% 더 많아진 수치로, 해당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시행이 특히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더욱 정확한 수치 자료를 확인해보면, 2023년 1월에 부모 및 조부모 초청 이민으로 캐나다로 오게 된 이는 2,065명이며, 2022년 같은 달 1,300명에 불과했던 것과는 큰 차이가 보입니다. 또한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20년 1월에 같은 프로그램으로 영주권을 승인받았던 1,235명보다 67.2% 증가한 수치기도 합니다. 당시 1월에 코로나 첫 사례가 발견되었지만, 캐나다 정부가 외국인 대상 여행 제한을 시행했던 것은 그해 3월 중순에 이른 후고, 이런 적극 봉쇄 정책이 시행된 후에야 기존 영주권 발급 방법을 통한 신규 이민자 수치가 크게 하락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상적인 부모 및 조부모 초청 이민의 수치는 1,300명대였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캐나다 신규 이민 수준은 다시 회복되어 2021년과 2022년 모두 이전 기록을 넘을 정도의 성공적인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2019년 341,175명이 새롭게 영주권을 받았던 것에 비해 2020년 팬데믹과 더불어 184,590명으로 떨어진 후 다시 2021년에 406,045명으로 급등해 반등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추세는 지속해 이어져 작년 2022년엔 437,500명의 신규 영주권 취득자가 나타났고,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이민자가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1월 한 달을 기준으로 섣부르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첫 달에 이미 50,885명의 신규 영주권자를 맞이해, 작년 1월 35,450명의 신규 이민자 수보다 대략 43.6% 더 많은 인원이라는 것은 고무적입니다. 이런 경향이 1년 내내 계속된다면 2023년 캐나다는 610,620명의 새로운 영주권자가 생길 것입니다. 새로운 영주권자가 많이 증가하게 된 데는 단 하나의 이민 경로를 통한 유입이 늘었다기보다는 모든 경로에서 고르게 인원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모 및 조부모 초청 이민도 그중 하나인데, 해당 경로로 가족과 재회하는 인원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팬데믹 이전에 세운 기록은 가볍게 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민국의 최근 보고는 지난해 부모 및 조부모 초청 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자는 27,255명으로 2021년 11,740명보다 132.2% 증가했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또 이는 2015년 이후 거의 두 배로 증가한 수입니다. 이렇게 이민 수준 계획의 지정 목표치가 훨씬 높아짐에 따라 올해를 비롯해 앞으로도 부모 및 조부모 초청 이민 경로를 통한 이민자는 더욱 늘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 및 조부모 초청 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성공적으로 취득하고자 한다면, 신청자가 정부에 필수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신청자는 반드시 캐나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이어야 하며, 18세 이상으로 신청 캐나다에 거주해야 합니다. 또한 부양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소득 증명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직접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초대장을 받은 후 후원 신청서와 더불어 영주권 신청을 마무리해 승인받게 된다면, 부모 또는 조부모가 캐나다 영주권자가 되는 그날부터 자신이 후원하겠다는 약속 증서에 서명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날 이후로 부모님 또는 조부모님과 캐나다에서의 생활을 함께 할 수 있게 됩니다. 부모와 조부모를 초청하는 이민 방식은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후원자의 자격을 증명하는 것이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또한 영주권 승인이 다른 영주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기 때문에 그 기간은 슈퍼 비자 등을 신청해 우선 부모와 조부모를 모시는 편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캐나다는 무엇보다 가족을 중시하며, 가족의 시간을 존중하는 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현재 캐나다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 상태라면 가족을 초청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게다가 역대급으로 더 많은 초청 이민을 가능케 하는 상황인 만큼, 적절히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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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자리 90만에 육박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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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고령화와 저출산이라는 위기 속에 상대적으로 경제가 활성화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더욱더 많은 일손이 필요하게 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추상적으로 캐나다에 더 많은 인구가 필요하다는 것만 알던 분들에게 이번엔 수치화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캐나다의 노동시장 현황을 자세히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캐나다에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있고, 얼마나 많은 노동력이 있어야 하는지 최근 발표된 자료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다에서 더 많은 근로자에 대한 고용주의 요구는 급격히 증가한 상태입니다. 특히 퀘벡 및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지방이 꾸준히 성장해왔는데, 그로 인해 6개월 동안 상대적으로 인력은 감소해왔습니다. 이와 더불어 1월에 이르러 일자리 공석이 3.4%까지 증가하며 인력을 요구하는 고용주의 목소리는 점점 더 커져갔습니다. 2023년 1월을 기준으로 캐나다 경제 모든 분야에 걸쳐 인력이 필요한 일자리는 883,200개라는 조사 결과가 Payroll Employment, Earnings and Hours, and Job Vacencies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일자리가 증가하게 된 것을 캐나다 통계청은 운송 및 창고업, 의료 및 사회 지원 부문을 개방하며 이루어진 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올해 첫 달 동안 운송 및 창고 관련 일자리는 14,500개, 의료 및 사회 지원 관련 일자리는 12,400개 증가했습니다. 또한 통계 및 인구 통계 서비스 기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인력난 수준은 일자리 29,000개에 달했습니다. 이렇게 자격을 갖춘 인력을 요하는 일자리 수는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률은 1월에만 4.9%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더욱 자세히 세부사항을 보면, 캐나다 통계청은 고용 상태와 급여 및 근로 시간 조사에서 '급여 직원'으로 분류된 이들의 수가 2022년 12월에 53,700명 또는 0.3% 증가한 데 이어 1월에 0.4% 증가한 71,100명이 증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전체 급여 고용은 일반적으로 지난 5개월 동안 상승 추세를 보였고, 그 결과 2022년 9월부터 2023년 1월까지 1.6% 증가한 275,400개의 일자리가 채워졌습니다. 하지만 노동인력의 성장세와 함께 일자리 수도 늘고 있어, 캐나다 노동 시장은 실업률 5%를 유지하며 긴장감이 유지된 상태라고 최신 노동력 조사는 밝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1월 의료 및 사회 지원 분야의 채용 공고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의료 및 사회 지원 분야의 일자리 공석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부문의 근로자 부족을 호소하며 인력을 찾는 일자리는 현재 162,100개로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또한 운송 및 창고 부문에서 49,600개의 일자리가 남아돌고 있고, 관리 및 지원, 폐기물 관리 및 개선 서비스 부문에서 53,900개, 정보 및 문화 산업에서 15,700개, 부동산 및 임대 및 임대 부문에서 12,300개의 일자리가 비어 있었습니다. 반면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 부문의 일자리 수는 10.9% 감소한 상태지만, 여전히 50,700개의 일자리에서 사람을 찾는 중입니다. 제조업과 교육 서비스 부문은 1월에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제조업의 일자리는 4,200개 감소했지만, 여전히 66,600개의 일자리가 남아 있고, 교육 서비스 부문은 3,8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지만 2023년 1월에는 여전히 22,900개의 일자리에서 인력을 요하고 있었습니다. 캐나다 전역이 노동력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노동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지역은 퀘벡 주와 캐나다 대서양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었습니다. 퀘벡의 일자리 수는 10,400개 증가하여 1월에 해당 주의 노동 시장에서 인력 부족으로 채워지지 않은 223,800개의 자리를 기록했습니다.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의 일자리는 같은 달 1,500개 증가하여 8,000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노동 시장은 고용주가 근로자를 유지하기 위해 임금을 인상하는 조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노동자들은 고용주와 더 높은 임금을 협상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평균 임금은 2.9% 인상되어 주당 $1,185.39를 기록했습니다. 캐나다는 노동력 문제에 시달리고 있지만, 한편으로 이는 캐나다 영주권을 희망하는 외국인에게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캐나다는 인력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채울 수 있는 것은 신규 이민자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또한 이들을 고용하는 데 있어 더 높은 임금을 지불하는 현재 상황을 보면, 캐나다에 숙련된 기술을 갖고 이민을 선택하는 이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줄 수밖에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러므로 더 높은 임금으로 일을 하며 캐나다에 정착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바로 지금이 적기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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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7,000명씩 선발, Express Entry 점수대 470점 목전에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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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국의 이례적 행보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2주마다 선발하던 Express Entry를 현재 3주째 매주 쉼 없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Express Entry 전 영역에서 선발 인원은 세 번 연속 7,000명으로 총 21,000명에게 초청장이 발송되었습니다. 다수의 인원이 단시간에 영주권 초청장을 받게 되면서, 선발 점수도 가파르게 하향하는 추세를 보여서 연방정부 이민 프로그램을 지원한 이들은 무척 희망적인 상황이기도 합니다. 현재 Express Entry 컷오프 점수는 481점으로 중단되었던 초청이 재개된 후 바로 기록했던 점수 557점에 비해 크게 낮아진 점수입니다. 이는 이전 Express Entry 초청이 중단되기 바로 직전인 2020년 12월 23일 점수였던 468점에 비해 아직 높은 점수이긴 하지만, 재개한 후 기록했던 높은 점수와는 크게 차이 나 가장 낮은 수준의 점수에 도달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모두 지난 3번의 선발을 통해 다수의 인원에게 초청장을 보냈던 것이 주효했다고 보입니다. 캐나다 대표 이민 프로그램인 Express Entry는 숙련직 이민(FSWP), 경험 이민(CEC), 기술직 이민 (FSTP) 중 하나의 기준에 부합된다면 이민국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게 됩니다. 그러면 연령, 학력, 언어, 업무 경험과 같은 다양한 인적 자본 기준을 기반으로 점수를 받게 됩니다. 지원자들의 여러 조건은 수치화해서 점수로 산출되고, 일반적으로 2주마다 한 번씩 높은 점수를 받은 지원자 순으로 초청장을 발급합니다. 이렇게 초청장을 받게 된 후보자는 최대 60일 이내 영주권 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민국에 제출해야 하는데, 그러면 이민국은 6개월 이내에 영주권 발급을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심사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은 기존의 예측이 무색할 만큼 예상 밖의 선발 패턴을 이어 나가 지원자들이 궁금증을 더해갔습니다. 예를 들어, 3월 15일과 3월 23일 연속으로 두 번 모두 역대 최대 규모의 초청을 모든 프로그램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각 추첨을 통해 총 7,000명, 총 14,000명의 후보자가 이민 선발 대상자가 되었으며, 가장 최근 3월 29일마저 같은 수의 인원을 선발해 전과는 전혀 다르게 변화한 이민 프로그램 현황을 나타냈습니다. 현재 캐나다 이민국이 더 많은 인원에게 더 빠르게 초청장을 발급해 이민 심사를 빠르게 이어가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 얼마나 이런 방식으로 이민 선발을 이어갈지는 조금 우려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캐나다는 매년 이민 수준 계획을 발표해 목표한 이민자 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속도와 규모라면 2023년 계획해 놓은 수치를 훌쩍 뛰어넘을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입니다. 2023~2025년의 이민 수준 계획에 따르면 올해 Express Entry 목표 인원은 83,000명입니다. 현재 3월 말까지 Express Entry를 통해 영주권 취득 대상이 된 사람들의 수는 37,559명으로 일 년의 4분의 1이 지나간 시점 대비 목표와 비교해 많은 인원이 선발된 결과임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민국이 선발 인원을 갑자기 대폭 수정해 줄일지, 또 다른 선택을 할지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물론 현재 캐나다는 더 많은 수의 이민자를 요하고 있습니다. 이민 수준 계획을 살펴봐도 2024년에는 109,000명, 2025년에는 114,000명으로 목표를 확대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각 주와 지역에 걸맞은 인재를 더 적극 받아들이기 위해 작년부터 주 정부 이민 프로그램인 PNP(Provincial Nominee Program)를 주요 이민 경로로 삼았습니다. 그로 인해 PNP 목표는 2023년엔 대략 106,000명, 2024년 110,000명, 2025년 약 118,000명으로 삼은 상태입니다. 이로써 각 주의 이민 목표치도 동반 상승해, 이를테면 온타리오주의 경우도 2025년에 기존의 두 배에 이르는 18,000명의 이민자 지명이 가능하도록 할당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맥락으로 살펴보면 캐나다는 연방정부 이민뿐만 아니라 주 정부 이민까지 동반해 더 많은 이의 이민자를 적극 수용하려는 의도를 정책적으로 실행 중인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예측을 하자면, 올해도 기존 계획을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상황을 그려보는 것입니다. 작년도 그렇고 캐나다는 팬데믹을 거치며 아이러니하게도 더 많은 인원수의 이민자를 수용해 초과 달성하는 기록을 달성해왔습니다. 이는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이 현격히 줄어들어 일손 부족과 그로 인한 경제 위기라는 인식이 더해져 일어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더 많은 영주권자와 임시 거주자를 수용하기 위해 최근 몇 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왔으며, 지금의 상황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실제 지난해 캐나다의 인구는 캐나다 역사상 처음으로 백만 명 이상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 해당 성과의 95% 이상이 신규 영주권자와 임시 거주자로 인해서입니다. 현재 숨 가쁠 정도로 빠르게 더 많은 신규 이민자를 선발하는 가장 큰 이유, 바로 이와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더 많은 새로운 이민자를 캐나다가 환영해주기를, 목표치 이상의 이민자를 수용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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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의 대세, 각 주에 할당된 PNP 인원 공개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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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발표하는 이민 수준 계획을 통해 캐나다에서 이민 인구를 얼마나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 받아들일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 발표에서는 주 정부 이민 PNP를 통해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105,000명을 넘는 신규 이민자를 받아들 일 것이라 알려 주 정부 이민이 캐나다 이민의 주요 이민 수단으로서 자리 잡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2023-2025 이민 수준 계획에 따라 PNP를 통해 캐나다에 수용될 이민자 수는 올해 105,500명, 2025년까지 117,500명으로 크게 증가할 예정이며, 이는 Express Entry를 통한 수용인원을 넘는 목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 주 정부 이민 PNP를 도입했을 당시인 1998년, 해당 프로그램으로 영주권을 승인받은 이는 400명에 불과했습니다. 지난 기간 PNP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그만큼 주 정부 단위에서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것이 현실적으로 캐나다의 요구에 들어맞는 인재와 노동력을 수급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방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캐나다 정부는 더욱더 주 정부 이민을 통한 영주권 발급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PNP가 자리하게 된 주요 원인은 해당 이민 프로그램의 목적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PNP는 지방 및 준주 정부가 해당 지역의 특정 노동 격차를 메우기 위해 더 숙련된 이민자를 대상으로 영주권을 발급받도록 하는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즉,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이민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혜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며, 연방 정부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PNP 이민자의 수를 대폭 늘리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퀘벡과 누나부트를 제외한 모든 주 또는 준주는 PNP를 통해 자신의 지역에 거주하며 사회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만한 이민 후보자만을 엄선합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 이민 방식인 양적 검증보다 질적인 검증이 주요하기 때문에 이민자들 하나하나가 지역에 더욱 밀착된 형태를 띨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7월, 캐나다 전역의 각 주와 준주에 더 많은 숙련된 이민자를 유치하려는 목적을 갖고 연방과 주 및 준주 이민 장관들은 PNP에 특화된 새로운 다년 이민 계획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계획은 전국적으로 주 정부가 이민자 유치 및 정착을 적극 계획할 수 있는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관련 협의 끝에 올 3월 초 각 지방 및 준 주의 이민 장관들은 연방 당국을 다시 만나 2년에 한 번 열리는 이민 담당 장관 포럼(FMRI, Forum of Ministers Responsible for Immigration)에서 다개년 PNP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협의 내용과 관련한 정보는 3월 10일 회의 이후, 온타리오를 시작으로 공개되고 있는데 새로운 PNP 할당량이 구체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특히 온타리오주 이민 장관은 지난해 7월, 211,000명 이상의 이민자 중 온타리오는 5% 미만의 할당만 받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연방 정부에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요청했는데, 하나는 온타리오에 이민 프로그램 운영에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PNP 할당을 기존의 두 배인 18,000명으로 늘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모두 실현되어 온타리오주는 2025년까지 연간 18,000건의 PNP 승인을 목표로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어 다른 주도 PNP 할당량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 앨버타는 2025년엔 10,849명으로 사스카츄완은 8,500명, 매니토바는 9,500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유콘주도 기존 300건에서 2023년엔 430개로 PNP 할당량을 추가로 배정받았습니다. 그만큼 PNP는 이제 캐나다 이민의 주요 수단이자, 주 정부는 물론 연방정부에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는 이민 프로그램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PNP 승인은 각 주 정부에서 정해둔 기준과 조건에 맞는가를 따져야 하고, 지역과 좀 더 유기적인 관계 맺기를 우선합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이 해당 이민 프로그램의 주요 목적이기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을 계획할 때, 캐나다를 막연히 생각하는 것보다는 좀 더 지방 단위, 특정 지역 단위로 세심한 조사와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캐나다는 너무나 큰 나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삶은 작은 규모에서 이루어집니다. 캐나다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또 다른 여러 지역 중 어디에 어떻게 자리 잡을지 고민해보시길 권합니다. 주 정부 이민 PNP의 영향력은 지금보다 앞으로 더욱더 커질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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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가 부른다’, 1만 명 이상의 주 정부 이민 계획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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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부터 알버타는 적극 알버타 거주민 유치를 위한 캠페인을 시행 중입니다. 캠페인 명은 ‘Alberta is Calling’으로 현재 넘치는 일자리에 비해 많이 부족해진 일손을 하루라도 빨리 채우고 국외로부터 이민자는 물론 캐나다 내의 토론토나 밴쿠버와 같이 인구가 많이 집결된 다른 주 도시에서도 해당 프로모션을 강력하게 시행 중입니다. 그만큼 현재 알버타는 더 많은 일손과 거주민들이 필요합니다. 알버타가 시행하는 캠페인 자료는 알버타의 유리한 여러 거주 조건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캠페인 정보를 담은 홈페이지에 기재된 바를 바탕으로 보면 무엇보다 경제적인 이점이 아르바이트 타의 가장 큰 매력으로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균 임금과 가장 낮은 세금 수준을 자랑하는 것과 주택 소유에 장벽이 낮은 점 등입니다. 다른 주와 비교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주택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장점입니다. 더불어 새롭게 떠오른 신흥 산업 지역으로서 경쟁력 있는 업체가 다수 포진해 있고, 덕분에 일자리가 많다는 것도 자랑 중 하나입니다. 이와 같은 모든 장점은 결국 경제적 이점으로 연결해 이해할 수 있는데, 이는 곧 산업 발달 수준과는 상반되는 인력난을 겪는 알버타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석유가 생산되는 지역으로서 어느 주보다도 경제인 안정성을 갖는 곳이고 관련 산업이 빠르게 발달 진행 중인 것과 달리 일자리를 채울 사람이 없는 것이 알버타의 가장 큰 딜레마입니다. 현재 알버타의 채용 공고는 대략 100,000개 이상이며, 기업의 78%는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업률은 점점 더 낮아져 외부에서 인력이 충원되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 따라 알버타 근로자들은 모든 주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기도 한데, 2022년 기준 온타리오의 주당 평균 소득이 $1,186으로 2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도 높은 $1,245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임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알버타의 가장 큰 도시인 캘거리도 주택 비용이 가장 저렴한 시장 상위 10위 안에 들 정도로 합리적인 주택 가격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삶의 질이 자연스럽게 향상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알버타는 살기 좋은 곳으로 부상하고 있고, 얼마 전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 조사한 바로는 대표 도시 캘거리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인력을 유치를 가장 큰 목표로 하는 알버타의 캠페인은 서서히 효과를 드러내는 중인데, 실제 토론토나 밴쿠버 등에서 이주를 희망하거나 옮긴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알버타의 경제 상황과 거주 환경을 고려해 보았을 때, 고물가와 주택난, 저임금 등의 여러 문제를 벗어나 안락한 삶을 누리는 데 강점이 있는 곳으로 이주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젊은 부부 혹은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젊은 층이 이주계층에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보면 장기적으로 알버타 거주가 주는 캐나다 생활에 이점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공격적인 캠페인을 시행하는 것과 더불어 2023년 알버타는 주 정부 이민 프로그램 초청 인원은 만 명 이상으로 설정하기도 했습니다. 2023~2025년 이민 수준 계획 발표를 통해 이미 캐나다 이민국은 주 정부 이민을 가장 적극 시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췄음을 표명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표 이민 프로그램으로서 가장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이던 Express Entry를 넘어 이제는 주 정부 이민 프로그램 PNP를 통한 이민자 수가 더 많아진 상태입니다. 2023년 기준 Express Entry는 82,880명을 목표로 한 것에 비해 PNP는 105,500명을 목표로 인원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늘어난 PNP 수용 인원 중에서도 만 명 이상이 알버타를 통해 유입될 예정이라는 것은 전체 인원 대비 알버타 주 정부 이민의 비중이 어느 정도로 많이 차지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알버타 PNP 할당 인원이 2022년의 6,500명에서 현재 9,750명으로 늘었고, 2024년에는 10,140명, 2025년엔 10,849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것을 미루어보면 알버타 주 정부 이민 프로그램은 캐나다 이민 프로그램 중 더욱더 중요성을 띠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에 발맞추어 알버타 주 정부 이민 조건도 많이 완화된 측면이 있는데, 앞으로 캐나다 주 정부 이민의 핵심으로 알버타 주 정부 이민이 더욱 부상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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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내 방문자 온라인 워크퍼밋 신청 임시 조치 2025년까지 연장한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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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외국인은 캐나다에서 일을 하려면 반드시 워크퍼밋이 필요합니다. 이때 워크퍼밋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서 볼 수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곳 어디서든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오픈 워크퍼밋과 반대로 지정된 업체에서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클로즈드 워크퍼밋이 그것입니다. 클로즈드 워크퍼밋을 받으려면 우선 고용업체가 LMIA(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라는 외국인 고용 허가서를 승인받아야 하는데, 해당 퍼밋은 코로나 이전 정책상 캐나다 내에서 방문자 신분으로는 바로 발급받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신청자는 반드시 캐나다 국경 밖으로 나갔다 입국하면서 워크퍼밋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상황으로 규제를 완화해 특별히 임시 방문자들도 캐나다 내에서 워크퍼밋을 취득할 수 있도록 임시 조치가 시행되었고, 그 시행안 만료일이 2023년 2월 28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조치를 재연장한다는 발표가 바로 만료일인 2월 28일, 오타와에서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시 조치 연장이 갖는 의미와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캐나다는 적절한 시기에 인력 고용의 어려움을 경험했습니다. 이미 일손 부족 문제에 시달리던 캐나다는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이 절실했던 상황이었는데, 국경 간 이동이 어려워지자 워크퍼밋 발급에도 차질이 더해갔습니다. 이는 지역 경제는 물론 각 산업체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경제 문제를 야기했고, 정부는 이를 타개할 조치를 모색하기에 이릅니다. 결국 캐나다는 2020년 캐나다 내 방문자 신분인 사람도 워크퍼밋을 신청해 취득할 수 있도록 특별 임시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해당 정책의 만료는 2021년 3월 31일까지로, 이 시기 안에는 캐나다 내 방문객인 사람도 워크퍼밋을 신청해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는 쉽게 가라앉지 않아 2021년 이를 연장하는 조치를 시행하였고, 다시 방문 비자인 사람들이 캐나다 내에서 워크퍼밋 신청을 할 수 있도록 2023년 2월 28일까지로 그 만료일을 연장했습니다. 이로써 다시 캐나다 내에 있는 외국인들이 워크퍼밋을 발급받아 일할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해당 조치를 두 차례 연장하게 된 이유는 이를 통해 워크퍼밋 발급에 번거로움을 없애, 일손 부족 문제를 줄이는 데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따라서 정책 실효성에서도 크게 의미 있는 결과를 낳았다고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코로나 관련 조치가 해제되어 일상으로 돌아가는 현재의 정책 방향과는 또 다른 행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체정보(Biometrics) 제공 서비스의 재시작을 들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캐나다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지문과 사진 등의 생체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의무였는데, 이는 주로 캐나다 서비스 센터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캐나다 서비스 센터의 원활한 운영의 어려움과 대면으로 업무 처리가 어려웠던 상황 등을 고려해 이를 면제하는 조치가 한동안 시행되었습니다. 현재는 제한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되는 상황에 맞게 생체정보 제공 면제 조치를 해제해, 비자 신청자에게 이를 다시 의무화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 임시 조치는 해제되어 하나씩 원상 복귀되는 중입니다. 이런 맥락으로 보면, 워크퍼밋 발급을 수월하게 만드는 임시 조치를 연장하는 이유는, 이를 통해 얻는 이점이 크기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 내에 있는 임시 방문객들이 일자리를 메우는 데 기여했다고 해석됩니다. 또 한편으로 한동안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캐나다 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정책에 대해서는 새롭게 시행, 또는 유지하는 정부 기조가 유지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보기도 합니다. 게다가 캐나다 이민은 캐나다의 경제와 사회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므로 캐나다 경제 인력의 증대는 궁극적으로 잠재적 이민자의 외연을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 분석할 수 있습니다. 또 캐나다 이민을 바라보는 분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보입니다. 워크퍼밋 발급에 번거로움이 주는 것은 물론, 캐나다를 방문해 안에서 직접 보고 듣고 이해한 후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 훨씬 더 자신에게 적합한 곳을 찾는 데 유리함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는 취업은 물론 이민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이며, 한편으로 캐나다 이민국과 정부의 심내를 조금은 엿볼 수 있는 조치이기도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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